[이상돈 / 국민의당 의원]<br />국민의당 이상돈 위원입니다. 아까 후보자께서 이런 청문회를 준비하다 보니까 공직자의 기준이 새삼 높은 것을 느꼈다 말씀하셨죠. 세상에 많은 직업이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보기에 보다 높은 기준의 윤리가 필요하다고 보는 직업이 몇 가지 있다고 봅니다. 어떤 게 있을까요? 첫 번째 되는 것은 성직자가 되겠고 또 어떤 직업이 있습니까?<br /><br />[조대엽 /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]<br />공직자도... <br /><br />[이상돈 / 국민의당 의원]<br />공직자.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. 두 번째는 법관이고 세 번째는 교직원, 교원. 특히 교수입니다. 교수의 기준은 공직자보다 높아야 되는 거예요. 제가 대학원 다닐 때 미국의 저명한 법학자 알렌산드 비이켈이라는 사람의 책의 한 구절을 지금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세상에는 세 가지 직업이 있다. 그 사람들은 그때그때 현실의 압력을 받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회의 항구적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서 냉철한 제보를 해야 하는 직업이 있다. 그 직업이 바로 성직자이고 판사고 그다음 교수라고 했어요. 그래서 교수를 정년보장하는 겁니다.<br /><br />우리 같은 정치인은 그때그때 유권자의 압력을 받아요. 그렇기 때문에 성직자와 법관 그리고 교수에 대한 사회의 잣대는 공직자보다 높은 겁니다. 앞으로 오늘 많은 얘기하겠지만 제가 볼 때는 후보자는 장관은커녕 교수 자격도 없습니다.<br /><br />고려대학교의 수치예요. 왜 그러냐? 슬슬 말을 하겠는데 일단 후보자는 지난 6월 14일 언론이 배포한 참고자료를 통해서 한국여론방송 사외이사로 등재되었다는 것을 이번에 알게 되었다고 그랬어요. 맞습니까, 틀립니까?<br /><br />[조대엽 /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]<br />네, 이번에 알게 됐습니다.<br /><br />[이상돈 / 국민의당 의원]<br />지금도 그렇게 생각합니까?<br /><br />[조대엽 /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]<br />네. <br /><br />[이상돈 / 국민의당 의원]<br />참 기가 막힙니다. 더 이상 청문회할 필요가 있을까 모르겠어요. 그 후에는 또 말 바꿨잖아요. 이건 확인했지만 운영에 관여한 적은 없다 이렇게 말한 적 있습니까?<br /><br />[조대엽 /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]<br />한국여론방송에는 제가 일체의 경영에 관여한 적이 없고요. 또 일체의 수익도 제가 얻은 바가 없습니다.<br /><br />[이상돈 / 국민의당 의원]<br />사외이사에 취임한 적 있어요, 없어요?<br /><br />[조대엽 /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]<br />제가 두 차례에 걸쳐서 인감을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63011060492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